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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타가 오는 전원 생활, 이유가 뭘까요?

전원주택

by 노우하우스 2024. 1. 2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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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은 소소하게 시작해야 하는 이유

논이동식주택 실내전원 풍경
전원 생활

 

최근 한 유명 연예인이 멋진 전원주택을 지은 것이 방송에 소개가 되면서 그 지역 명소가 되었는데요, 멋지게 지은 집을 둘러보면서 인터뷰한 내용을 보면, 나만의 맞춤형 주택을 지은다음, 처음에 벽난로를 보면서 와인을 한잔 하면서 너~무 행복했다고 나오는 영상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야기가 끝난 것이 아니고, 다른 인터뷰에서 나중에 이 돈을 들여서 시골에서 뭐 하는 것인가 하는 현타가 오기도 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전원주택은 여유로운 생활이라는 로망을 가지고 시작하지만 현실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인데요,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를 시작하면서 전원생활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전원생활을 시작한 연예인의 방송이 이슈가 된 이유이기도 할 텐데요, 그러면 전원생활을 시작할 때 참고할 현타가 오는 전원생활은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이동식주택 설치이동식주택 설치이동식주택 설치
이동식주택 설치

 

전원생활의 로망

시골이라도 전원주택을 지으려면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토지를 구입하고 집을 지으려면 최소 2억 정도는 생각을 하고 지어야 합니다. 예전에는 은퇴 후에 여유있는 생활을 하기 위해서 크고 넓고 멋진 집을 몇억씩 들여서 짓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건축비만 최소 2억 이상 3~4억을 훌쩍 넘어가는 전원주택도 많았습니다.

 

그뿐 아닙니다. 친구들도 놀러와야 하니까 그리고 가끔 자녀들도 와야 하니까 손님방도 만들어 놓고, 정원에 작은 연못도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연못도 하나 만들고, 불멍도 해야 하니까 벽난로나 캠핑장처럼 꾸며진 장소도 넣고.. 이렇게 멋진 집을 지어놓고 전원생활을 시작합니다.

 

이렇게 해 놓으면 전원 생활을 하면서 솥뚜껑을 걸어놓고 고기도 구워 먹고, 모닥불을 피워놓고 불멍도 하고, 여름에 창문을 열어 놓고 데크에 앉아서 맑은 시골 공기를 마시면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 미래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요?

 

물론, 위에 설명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현실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8평 + 다락 3평 이동식주택8평 이동식주택 실내8평 + 다락 3평 이동식주택
8평 소형 이동식주택

 

전원생활의 현실

전원생활을 하다 보면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습니다. 마을의 텃새도 있고 시골 생활은 생각보다 할 일이 많습니다. 잔디를 심어도 그렇고 자갈을 심어놔도 그렇고 잡초나 잔디를 관리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집뿐 아니라 정원을 관리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들어가는데, 이런 생활 자체를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맑은 공기를 마실 것으로 생각했지만 여름철에 축사 냄새로 창문을 열지 못할 수도 있고 도시에서는 그렇게 많지 않은 파리와 같은 벌레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그리고 도시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뱀도 수시로 볼 수 있습니다. 적응에 시간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고양이는 쥐만 잡으려고 키우는 것이 아니고 뱀도 잡으려고 키워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점일 수도 있는데 생활 편의 시설이 부족합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병원도 없고, 마트를 가려고 해도 날 잡아서 차로 나가야 합니다. 

이번 겨울처럼 추운 날 눈이 많이 오기라도 한다면, 제설 작업이 도시처럼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다니기 불편할 수 도 있습니다. 

 

기타 살아본 사람들의 의견으로는, 전원주택에는 손님이 자주 오는 것이 매력이기는 하지만, 손님을 치르는 것도 한두 번이지, 매주 오게 되면,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 하나 유지비용이 있습니다. 냉, 난방비가 도시가스가 들어오는 지역이 아니라면, 난방비가 아파트보다 2배 이상 들어갈 수 있고, 주택도 그렇지만 주택 주변을 정리하고 관리하는데 비용이 더 들어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전원 주택은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오를 수도 있고 가격만 맞으면 쉽게 매매할 수 있는 아파트와는 달리 시간이 지나면 거의 100% 하락하고, 매매를 할 때에도 투자한 금액을 받기 쉽지 않다는 점도 전원생활을 시작할 때 신중해야 할 부분입니다. 

 

8평 + 다락 3평 이동식주택8평 + 다락 3평 이동식주택8평 + 다락 3평 이동식주택
8평 소형 이동식주택

전원생활의 합리적인 시작 방법

이런 현실을 고려할 때, 전원생활을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전원생활을 처음 시작한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목돈 들여서 땅사고 집사고 하는 것보다 원하는 지역으로 이사를 해서 생활해 보다가 동네도 마음에 들고, 주변 사람들도 마음에 들면, 그 시점에 땅을 사서 집을 짓든, 기존 집을 구입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시골 지역에 전세나 월세는 구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럴 때에는 농막과 같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5도 2촌 혹은 주말 농장을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전원생활의 합리적인 시작은 작은 비용으로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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